디즈니+ 명절 특선 액션/코미디 영화 (공조 2: 인터내셔날)

공조 2: 인터내셔날



디즈니+는 최근 한국 영화 “공조 2: 인터내셔날”을 스트리밍 해주었습니다. 아쉽게도 저는 극장에서 이 영화를 보지는 못 했었습니다. 이 영화는 작년 2022년 추석에 개봉한 영화입니다. 명절에 관객들을 위한 영화였습니다. 디즈니도 이런 상황을 알고 있었는지 설에 맞추어서 스트리밍 해주었습니다.

“공조 2: 인터내셔날”은 전작의 감독이었던 김성훈 감독이 아닌 이석훈 감독이 맡았음에도 전작의 설정들을 잘 가져온 오락 영화입니다. 영화는 현빈, 유해진, 김영남, 윤아, 박민하, 전국환 등 공조 1의 출연진에 다니엘 헤니, 진선규, 김원해, 조달환 등이 새롭게 출연합니다.

이번 영화는 전작에서 호흡을 맞춘 북한 형사 ‘림철령’과 남한 형사 ‘강진태’가 다시 한 팀을 이루어서 공조를 펼치게 됩니다. FBI 수사관 ‘잭’은 북한 범죄 조직의 우두머리 ‘장명준’을 범행현장에서 검거하게 됩니다. 미국과 북한의 협정대로 장명준은 북으로 인계되고, 그 담당자로 림철령이 미국으로 오고 잭과 림철령은 함께 그를 북으로 보내기 위해 공항으로 이동하게 됩니다.

이동 중 장명준의 조직에 의해 잭과 림철령은 장명준을 놓치게 되고, 도망친 장명준이 한국에서 발견되었다는 사실을 전해 듣게 됩니다. 한편 강진태는 광수대에서 계획했던 수사의 실패로 사이버 범죄수사대로 좌천됩니다. 강진태는 림철령이 수사를 위해 다시 남한에 내렸왔다는 것을 듣고 광수대의 복귀를 위해 림철령과 공조를 시작하게 됩니다.

그러나 그들은 각자 서로에게 자신의 비밀을 숨기며 불안한 공조를 시작하고, 장명준을 잡고 싶었던 잭은 한국으로 오게 됩니다. 림철령과 강진태는 수사를 통해 장명준의 부하를 잡게 되고 잭은 그 부하를 통해 장명준 조직을 일망타진하려고 하지만 오히려 잭은 자신의 부하들을 모두 잃게 됩니다.

잭은 함께 수사를 할 사람들을 모두 잃은 상황에서 강진태와 림철령과 합동으로 수사할 것을 생각하게 됩니다. 잭은 림철령으로 인해 장명준을 놓쳤다고 생각하고 자신이 알고 있는 정보를 들어내지 않고, 림철령도 자신의 비밀들을 모두에게 숨기게 되는데, 강진태도 국정원을 통해 함께 일하고 있다는 사실을 숨기고 각자의 비밀을 감춘 세 사람은 과연 팀으로서 장명준의 계획을 저지할 수 있을까요?

영화의 매력적인 부분은 출연진입니다. 공조 1에서 팀을 이루 유해진과 현빈의 케미가 그대로 살아 있고, 다니엘 헤니가 새로 합류하기는 했지만, 이미 현빈과 다니엘 헤니는 드라마 ‘내 이름은 김삼순’에서 연기 호흡을 맞춘 적 있어서 호흡이 좋습니다.

또 재미있는 부분은 현빈은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에서 아버지 역할을 맡았던 전국환이 이 작품과 전작에서 북한 상사로서 등장하는 부분이 흥미롭습니다. 이렇게 출연진들의 모습도 좋았습니다.

작품으로서는 연출과 시나리오에 있어서는 아쉬운 모습도 드러내지만 위에서도 이야기한 것처럼 명절에 가볍게 보고 즐길 수 있는 영화로서는 자신의 역할을 충분히 합니다. 출연진과 소재로서는 충분히 흥미로워서 다음 후속 편이 나와도 좋을 것으로 보입니다.

오락 영화로서는 가볍게 즐기기에 무리가 없었습니다.


공조 2

공조 2

공조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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