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데믹 기간 동안 “소울”, “루카”, “메이의 새빨간 비밀”은 영화관을 거치지 않고 디즈니+에서만 독점 공개 되었습니다. 영화의 가치를 떨어뜨리는 것으로 보이는 이 결정은 논란의 여지가 있었고 제작자들에게 인기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당시에는 대안이 많지 않았습니다. 또한 관객이 디즈니+에서 픽사 영화를 즉각적으로 또는 조기에 액세스 할 수 있기를 기대하는 선례가 되어 박스오피스 성과에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밥 아이거는 지난해 CEO로 재임명된 이후 이러한 것을 뒤집기 위해 노력해 왔습니다.
이에 디즈니는 2020년작 “소울”, 2021년작 “루카”, 2022년 “메이의 새빨간 비밀”을 2024년 사상 최초로 스크린에 개봉한다고 발표했습니다.
픽사는 과거 자신들의 애니메이션에 단편 작품들을 넣어서 개봉했던 것처럼, 이번에도 각 작품마다 단편들이 함께합니다. 2024년 1월 12일 개봉하는 “소울”에는 “버로우 (Burrow)”, 2월 9일 개봉하는 “메이의 새빨간 비밀”에는 “킷불 (Kitbull)”, 3월 22일 개봉하는 “루카”에는 “새를 위하여 (For the Birds)”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소울, 루카, 메이의 새빨간 비밀 소개 및 개봉일
소울 (2024년 1월 12일)
중학교 밴드부 교사 조 가드너의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조는 시내 최초의 재즈 클럽에서 연주할 수 있는 천금 같은 기회를 얻지만 예기치 못한 사고로 뉴욕의 거리에서 태어나기 전 세상으로 떨어지게 된다. 이곳은 새로운 영혼들이 지상에 가기 전에 각자의 성격과 개성, 흥미를 얻는 기상천외한 세상입니다. 조는 다시 자신의 삶으로 되돌아가기 위해 인간이 되는 것에 흥미를 못 느끼는 시니컬한 영혼 22와 손을 잡습니다. 조는 22에게 필사적으로 삶의 위대함을 보여주려 노력하고 그 과정에서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질문들에 대한 해답을 찾게 됩니다.
메이의 새빨간 비밀 (2024년 2월 9일)
주인공 메이는 똑 부러지면서도 엉뚱한 매력이 있는 사춘기 소녀입니다. 질풍노도의 시기를 겪느라 요즘 고민이 많습니다. 보호인지 감시인지 늘 자신을 따라다니는 엄마 밍 덕에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닌 데다, 관심사, 인간관계, 신체 등 그녀의 모든 것이 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 와중에 흥분하면 거대한 레서판다로 변신하는 비밀까지 떠안게 되는데…
루카 (2024년 3월 22일)
이탈리아 리비에라의 한 아름다운 해안 마을을 배경으로 한 이 작품은 젤라토, 파스타, 끝없는 스쿠터 타기 등으로 가득 찬 잊지 못할 여름을 보내는 한 어린 소년의 성장 이야기입니다. 루카는 새로 사귄 절친 알베르토와 함께 모험을 떠나는데 깊이 숨겨졌던 비밀로 인해 모든 즐거움이 사라질 위기에 봉착합니다. 그 비밀은 바로 그들이 수면 아래 존재하는 또 다른 세계의 바다 괴물이라는 사실입니다.
아래에서 “소울”, “루카”, “메이의 새빨간 비밀”의 극장 개봉 예고편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