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디즈니+를 구한 무빙

무빙 리뷰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무빙이 20화로 마무리되었습니다. 무빙 리뷰 진행해 보겠습니다.



무빙은 2023년 최고의 K-드라마로 남을 듯합니다. 아직 3개월 정도의 시간이 남아있지만, 큰 흥행을 일으켰고 유튜브와 각종 SNS를 통해서 수많은 영상과 슛츠들이 제작되고 있습니다. 또한 해외의 반응영상도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무빙은 초능력을 숨긴 채 살아가는 아이들과 과거의 아픔들을 숨긴 채 살아가는 부모들의 이야기입니다. 우선 이 드라마의 특징들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무빙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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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빙 리뷰> 복합적인 장르

이 드라마의 장르를 구분하자면 딱 한 가지로 특정을 하기 어렵습니다. 초능력을 가진 사람들의 이야기로 인해 액션과 슈퍼히어로와 초능력, 스파이와 첩보를 보여주기 때문에 스릴러와 첩보, 드라마에서 나왔듯이 무협은 결국 로맨스라고 말하듯이, 초능력을 가진 사람들과 그 들의 가족의 이야기인 휴먼, 초능력자들의 아이들이 다니는 학교에서 벌어지는 일이기 때문에 학원, 초능력을 표현하기 위한 고어, 주인공들의 상황을 설명하기 위한 시대극까지 이 시리즈는 많은 장르를 복합적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무빙 리뷰> 탄탄한 원작

최근의 인기를 끌었던 웹툰을 실사화하는 경우들이 많았습니다. 웹툰을 기반으로 하다 보니 어느 정도의 사람들은 실제 작품들의 결론을 알고 있기에 원작을 따라갈 것인지 결론을 바꿀 건지에 대한 찬반이 많습니다. 정확한 답은 없지만, 대본이 작성되면서 시작은 좋았지만 결론이 좋지 못하게 끝나는 경우들이 많았습니다. 그러나 무빙의 경우 원작자인 강풀이 대본을 작성하면서 원작에 충실하면서 사람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결론을 내서 더없이 좋게 끝나게 되었습니다.



<무빙 리뷰> 독특한 영상과 아쉬운 CG

OTT들이 많아지면서 많은 영상들이 제작되고 있는 가운데 ‘세상에 새로운 것이 없다’라는 이 말은 대부분 적용이 됩니다. 그 가운데도 원작에 충실한 연출과 독특한 영상미가 이 작품의 특징으로 보입니다. 그런 중에 한 가지 아쉬운 부분은 조금은 부자연스러운 CG들이 눈에 띈다는 것입니다. 물론 CG가 많이 자연스러워졌고 발전을 하고 있지만, 중간중간 어색한 CG들이 극의 흐름을 자연스럽게 만들지 못한 부분은 아쉬웠습니다.



무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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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호화 출연진

어색한 부분들을 초호화 출연진의 연기를 통해 자연스럽게 시리즈를 이어나가게 되었습니다. 이 배우들의 연기가 자연스러운 부분들에 개인들의 서사들이 있다 보니 더 큰 공감과 더 큰 반응들을 이끌 수 있었습니다.



느리지만 서사를 통한 확실한 빌드업

이 부분의 경우 호불호가 존재하지만, 이 시리즈의 흥행에 있어서 큰 영향을 주었습니다. 주인공이 정해지기는 했지만, 누가하나 부족함 없이 서사가 진행됨으로 단순히 인물들의 겉모습만이 아닌 입체적인 모습들을 살펴보게 되고 몰입도를 높였습니다. 작가가 디즈니+에 대한 이해도가 높았기 때문에 이를 잘 이용한 측면이 있습니다. 인터뷰에서 말했듯이 디즈니+는 영상에 배속 기능를 지원하지 않습니다. 무빙은 시리즈의 한 장면 한 장면에 많은 정보를 넣어 두었습니다. 하나하나의 단서들이 연결되면서 서사가 연결되는 구조다 보니 지금같이 배속을 지원하는 다른 OTT에 비해 훨씬 강점이 있었습니다. 또한 디즈니+는 시리즈들을 넷플릭스와 다르게 모든 에피소드를 한 번에 공개하지 않습니다. 물론 많은 구독자들을 더 길게 유지하게 위한 방법이지만, 에피소드 2편씩 한 이야기를 묶은 무빙의 경우 이 공개 방법이 효과적이었다고 보입니다. 단 서사를 위해서 느린 전개는 좋았지만, 마지막까지 서사를 위해 끝까지 느린 전개를 보여준 것에서는 좀 아쉬운 부분이 있습니다.



배경음악

많은 복합적인 장르에 다양한 배경음악이 적적하게 활용이 되었습니다.



무빙





시즌 2를 위한 떡밥들

무빙 시즌 1은 이제 끝이 났습니다. 좋은 평가를 남겼고 웹툰 무빙의 경우는 같은 세계관을 공유하는 ‘브릿지’와 ‘타이밍’ 등의 작품들이 있습니다. 무빙에서 이 작품을 이끌어갈 인물들이 등장했으며, 쿠키 영상을 통해 앞으로의 이야기가 남아있음을 알렸습니다. 아직 디즈니 측에서는 시즌 2를 제작한다는 이야기는 없지만, 강풀 작가도 시즌 2 제작에 대해 흥미롭게 생각하고 있으며, 2023년 디즈니+ 오리지널 작품 중 ‘무빙’을 뛰어넘는 작품은 없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디즈니도 흥미롭게 시즌 2 제작을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특징으로 인해 ‘무빙’은 현재 부진한 디즈니+에 구원자가 될 것입니다. 현재 디즈니+에서 무빙 모든 에피소드를 만날 수 있습니다. 이상 무빙 리뷰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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