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 스포트라이트 “에코” 리뷰

마블 스포트라이트 "에코" 리뷰



2024년 마블 시리즈의 첫 작품 “에코”가 공개되었습니다. “에코” 리뷰 시작하겠습니다.



이 작품은 마블 스포트라이트의 첫 작품이자, 많은 시도가 있어진 작품입니다. 마블 스포트라이트라는 레이블을 시작하는 첫 작품입니다. 이와 관련해서는 마블 스튜디오의 스트리밍 부문 사장인 브래드 윈더바움은 마블 스포트라이트의 목표를 ‘사전 지식을 요구하지 않는 다양한 스토리를 제공하는 작품들이 있는 레이블’이라고 정의하였습니다.



또한, 디즈니+와 훌루에 동시 공개되고,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드라마 최초의 TV-MA (한국으로는 19세 이상) 등급으로 출시되고, 에코의 모든 에피소드 (5편)가 동시에 공개되는 작품입니다.

마블 스포트라이트 "에코" 리뷰





이야기는 드라마 “호크아이”의 스핀오프 작품답게, “호크아이”에서 마야가 킹핀에게 총을 쏜 이후의 이야기로 이어집니다. 위에서 언급했듯이 마블스포트라이트라는 레이블을 단 작품답게 다른 작품은 보지 않아도 될 만큼 에피소드 1에서는 상당 부분 “호크아이”에서의 사건을 정리해서 보여줍니다.



이 작품은 킹핀의 범죄 제국에서 벗어나려는 마야의 이야기입니다. 마야는 자신의 고향 오클라호마로 돌아오지만, 이곳도 킹핀의 영향권악에 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킹핀의 제국을 무너뜨리는 것과 동시에 마야는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갑니다.

마블스포트라이트





각 에피소드의 제목은 4, 5화를 빼고는 모두 마야의 조상들의 이름입니다. 4화는 마야의 어머니의 이름입니다. 에피소드에서도 알 수 있듯이 마야의 뿌리를 찾아가는 이야기입니다.



많은 최초의 시도를 보여주었지만, 좀 아쉬움을 보여주는 작품이 되었습니다. 마블 최초로 TV-MA 등급을 받았지만, 에피소드 1에서 빼고는 등급을 받은 것을 잘 활용하지 못하였습니다. 에피소드 1은 호크아이가 나오기도 하고, 데어데블이 나오기도 하고 잔뜩 힘을 주고 있는 반면, 뒤로 갈수록 많은 힘이 빠지는 것이 보였습니다. 이야기의 설득력도 떨어져 보이고, 다음 작품인 “데어데블: 본 어게인” 이야기를 만들어주는 다리 역할의 작품으로 남았습니다.



에피소드 1에서 마야와 데어데블이 만나 이루어지는 액션씬은 롱테이크로 촬영되어, 다음 에피소드들도 기대하게 만들었지만 그렇지 못하고 끝이 났습니다. 에코와 킹핀의 과거 이야기가 예고편에서 다룬 정도로 깊게 다루고 있지 못한 부분도 아쉬운 부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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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는 작년에 나왔던 드라마, “시크릿 인베이젼”보다는 나은 엔딩을 보여주었지만 이전 작품보다 좋다는 이야기지 여전히 좋지 못했습니다. 저는 오히려 “시크릿 인베이젼”의 경우 엉망진창인 엔딩이었지 만, 시원하게(?) 때리고 부수는 장면이라도 있었던 거에 비하며 이번 엔딩은 너무 조용하게 끝이 나서 실망감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이 글을 작성하기 전에 유튜브와 각종 블로그에서 “에코” 리뷰를 확인했습니다. 평가 부분도 좋지는 못했지만, 마블이라는 IP를 가진 작품으로서 해당 글이 많지 않다는 것을 보게 되었습니다. 2023년은 마블에게 다소 좋지 못한 해였습니다. “에코”는 2023년에 예정된 작품이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자신들의 완성도가 떨어지는 작품이라 한꺼번에 에피소드를 공개한 것으로 보이는 지점입니다. 지금 마블은 많은 작품들을 찍어내던 정책을 버리고 작품을 정리하고, 긴 시간이 걸리더라도 작품에 완성도에 더 힘을 쏟을 것으로 보입니다.



과연 2024년은 마블이 부활을 하는 시기가 될지 지켜봐야겠습니다.



한국 디즈니+를 구한 무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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